넥슨게임즈는 2022년 3분기 연결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5.6%, 전분기 대비 89.5% 증가했다. 특히 올해 매출은 넥슨게임즈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96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일본 지역 흥행 및 지난 8월2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 ‘히트2(HIT2)’ 성과로 인한 매출 성장이 흑자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게임즈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372억원으로 집계됐다. 늘어난 이유는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사무실 추가 임차 등 때문이다. 지난 9월30일 기준 직원 현황은 기간제 근로자를 제외하면 전사 999명으로, 전분기 951명보다 48명 늘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 호조세 및 신작 ‘히트2’ 출시 효과가 비용 증가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4분기와 2023년, 넥슨게임즈는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 넥슨게임즈는 ▲PC와 콘솔 플랫폼을 활용하는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PC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대규모다중온라인실시간전략(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V4 등 라이브 게임 성과 및 내년 출시 예정인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흥행에 따라 재무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