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요금폭탄’ 현실화?… 전기·가스요금 인상 설문 조사, 62.4% "작년 대비 많이 올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2-26 16: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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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 리얼리서치코리아, 자체패널 336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 작년 대비 가스요금 변동 체감 묻는 질문에 응답자 62.4% ‘많이 올랐다’
- 전년도 대비 37.8%가량 인상된 가스요금… 올 겨울 난방 계획 80.7% ‘아낀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362명을 대상으로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한 난방비 급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작년 대비 가스요금 변동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2.4%가 ‘많이 올랐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가스요금을 kWh 당 50원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기 가스요금이 내년 최대 50% 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민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비 가스요금 변동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많이 올랐다’ 라는 응답이 62.4%로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금 올랐다’가 30.3%로 대다수의 시민들이 난방비 상승폭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대비 37.8%가량 인상된 가스요금과 관련해 올 겨울 난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조금 아끼려고 신경 쓰게 될 것 같다’고 답했으며, ‘많이 아끼려고 노력하게 될 것 같다’가 36.0%로 난방비 인상에 대해 대부분이 비용 절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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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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