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리온은 자사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이 AV-TEST가 발표한 ‘안드로이드를 위한 최고의 보안 앱(the Best Security Apps for Android)’에 선정됐다고 29일 발혔다.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AV-TEST는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16개 안티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대상으로 한 내구성 테스트(Endurance Test) 결과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SW) 내구성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평가 대상 SW가 높은 부하가 걸린 상황에서도 메모리 누수, 시스템 성능, 향후 로드 관리를 위한 추가 리소스 등의 측면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살핀다.
이번에 발표된 내구성 테스트는 6개월 기간 동안 신종 악성 앱 약 9200개와 기존에 알려진 변종 악성 앱 9400여개, 정상 앱 약 1만개(구글 6,000개, 기타 앱 마켓 3500개)의 샘플을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상 앱을 악성 앱으로 오인하는 경우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된다.
평가는 ‘미탐지’, ‘과잉 탐지’, ‘퍼포먼스’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6개 보안 앱 중 12개 앱이 18점 만점에 18점을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시큐리온이 유일하게 만점을 획득했다.
온백신은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으로 탐지율은 높이고 리소스 소모량은 줄였다. 매 홀수 달 진행되는 AV-TEST 성능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평가에서도 탐지율 100%로 25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보안 앱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베스트 보안 앱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바일·IoT 보안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