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에코프로그룹, 사상 첫 연간 수출액 16억달러 돌파

김도현
- 에코프로비엠 10억달러 수출의탑 수상…5년새 10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 그룹의 연간 수출액이 16억달러(약 2조원)을 넘어섰다. 창사 이래 처음이다.

10일 에코프로는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이 수출의탑 ‘10억달러 탑’을 수상(2021년 7월~2022년 6월 기준)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이 ‘5억달러 탑’, 리튬화합물 전문업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1억달러 탑’을 받았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로 무역수지 적자, 수출 감소 등 다양한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뤄낸 결과”라며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부터 매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2017년 1억달러 탑 수상 이후 5년 만에 10배 성장했다.

향후 에코프로는 2차전지 분야 경쟁 심화를 대비하기 위해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 해외 사업 확장 등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