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가상화 솔루션 기업 틸론은 대좉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북 구축사업’에 자사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무실은 물론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이 내장된 노트북이다. 공무원의 경우 보안을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된 2대의 PC를 사용해왔는데, 온북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중이다.
업무망 및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방식을 도입 기관의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령 ‘가’형은 업무망/인터넷망 모두 DaaS를 사용하고, ‘나’형의 경우 업무망을 DaaS로, ‘다’형은 인터넷망을 DaaS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틸론은 2021년 8월 최초로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한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기반으로 한컴의 ‘한컴구름’을 탑재한 행정안전부 ‘온북’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티맥스의 ‘티맥스구름’을 탑재한 교육부 온북 시범 사업을 마친 바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틸론은 행안부, 교육부 시범사업과 한국은행, 그리고 핵심 국가 기관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본사업에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KT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전문계약제도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영국처럼 대면 없는 조달 업무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선진국으로 빠른 전환을 하는 데 일조하고 해외 진출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