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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옵틱스, 2022년 영업손실 44억원…전년비 적자 축소

김도현
- 렌즈 사업 부진 영향…올해 ‘갤럭시 효과’ 기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연간 매출액 3878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적자 폭을 87억원 줄였다는 점이 위안이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 사업은 약진했으나 렌즈 사업부 부진 및 대내외 여건 악화로 실적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올해는 렌즈 사업부가 카메라 모듈과의 시너지를 지속 확대하고 고화소급 제품을 필두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저화소부터 고화소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카메라 렌즈와 모듈 제품 라인업 매칭을 통해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원가 및 제조 경쟁력도 강화했다.

올해는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한다. 최종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게자는 “기존 스마트폰 시장과 고성장하는 신규 시장에서 고객사를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확장현실(XR),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능을 집약한 렌즈와 모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아시아옵틱스는 퀄컴 XR 디자인하우스와 하드웨어용 카메라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3차원(3D) 센싱 카메라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비행거리측정(ToF)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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