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마베니어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5G 오픈랜(O-RAN)에 대응하는 안테나-본체 일체형 중계기(AAU)를 공개했다.
퀄컴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23)에서 마베니어가 설계한 대규모 MIMO 32TRX AAU 출시를 알렸다. 마베니어의 신규 중계기는 퀄컴 QRU100 5G RAN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중계기다.
마베니어의 차세대 오픈빔 다중안테나 32TRX AAU는 320W 출력 전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O-RAN 기반 무선 장치(O-RU)다. 192개의 안테나 요소를 포함한다. RAN 공유 및 단일 운영자 시나리오 모두에서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지원할 수 있는 고효율 및 고성능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전력효율 기능에 중점을 두고 탄소제로까지 실현하는데 노력했다.
이 AAU에 적용된 퀄컴 QRU100 5G RAN 플랫폼은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위해 설계됐다. 마베니어는 이러한 퀄컴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자의 적용범위를 개선하고 전체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데 주력했다.
파딥 콜리 마베니어 사장 겸 CEO는 “이번 발표는 오픈 RAN 혁신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마베니어의 약속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핵심 이정표”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업계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독점적인 대안에서도 돋보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이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셀룰러 모뎀 및 인프라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혁신적이고 고성능의 가상화된 모듈식 5G 네트워크를 규모에 맞게 배치할 수 있는 포괄적인 수평적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퀄컴 QRU100 5G RAN 플랫폼의 통합으로 마베니어는 혁신과 성능의 표준을 설정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기능에서 기존 AAU 솔루션을 능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