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종합] 지난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 등 외환시장도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이번 주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만한 대형 이슈는 눈에띠지 않는 가운데 정치권 이슈가 시장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일 개최되고 이날 당원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자가 나오면 당대표가 확정되고 차기 지도부 선출이 완료된다. 만약 과반수 후보자가 나오지 않게되면 12일 결선투표까지 진행된다.

국내 증시와의 동조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2월 고용동향보고서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2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변동과 제조업입금변동, 실업율 등이 발표된다. 앞서 7일(현지시간) 미 연준(Fed)이 미국의 1월 소비자신용지수를 발표하고, 8일에는 미국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미국 증시는 최근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고용 및 소비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제시되면서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는 미 연준(Fed)의 다소 완화된 긴축 기조가 다시 강경하게 수정되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국회 정무위에서 토큰증권발행(STO)에 대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금유위원회,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STO 가이드라인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스페이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플라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재사용 로켓 '테란1'을 발사한다. 이 회사의 로켓은 엔진부터 각종 부품까지 3D프린터로 찍어내는 것이어서 유명세를 탓다.

10일 넷플릭스는 송혜교 주연의 학교 폭력 복수극 '더 글로리' 파트2를 공개한다.

대규모 스마트 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스마트제조 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2023)이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9일 네오QLED, OLED TV등 2023년형 TV신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현재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는 사전 판매행사를 진행중이다.

◆7일 KT 대표이사 후보 확정=KT는 오는 7일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KT 이사회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사장),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등을 후보 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대표이사 후보 면접 심사 기준은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이며,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기준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선출된 최종 후보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차기 KT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숏리스트)를 두고 "'그들만의 리그'"라며 공격했다. 차기 대표 공모 과정에서 정치권 인사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나온 목소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8일~10일 코엑스 개최 = 스마트제조 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2023)이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한다.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을 주제로 ▲스마트공장엑스포 (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로 구성됐다.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의 분야 500개사가 2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멘스를 비롯해 로크웰오토메이션, LS일렉트릭, LG유플러스 등 산업 자동화 부문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디지털 제조 장비, 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머신비전 컨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IIoT Innovation Day) 등 14개 전문 컨퍼런스와100개의 전문 세션, 참가 기업의 신제품/신기술과 관련한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STO(토큰증권발행) 발전방안 도출위한 국회 민·당·정 간담회=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STO를 주제로 제6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간담회가 열린다. STO에 대한 발전 방향과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여당, 증권업계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디지털자산특위원장인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이 STO의 발행과 유통을 위한 입법과제를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 이정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증권사에선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 석우영 KB증권 부장 등이 참석한다.

◆‘지스타(G-STAR)2023’ 스폰서십, 7일 신청 시작=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2023 스폰서십 신청을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접수한다. 조직위는 기업-소비자(B2C)관 확대 운영을 올해에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이에 따라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은 B2C관으로, 제2전시장 1층은 기업-기업(B2B)관으로 구성된다.

최근 신청 접수를 시작했던 ‘슈퍼얼리버드’ 경우 제1전시장 내 배정 부스가 모두 마감됐다. BTC관 2전시장 3층과 BTB관 2전시장 1층은 슈퍼얼리버드 신청이 아직 가능하다. 20부스 이하 소형 부스 신청은 조기신청 기간인 다음달 5일 오전 11시부터 5월24일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조직위는 일반 신청 경우 6월8일 오전 11시부터 9월7일 오후 4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넥슨·컴투스·라인게임즈, 대표 게임 글로벌 출시=넥슨과 컴투스, 라인게임즈가 각사 대표 게임을 글로벌 출시한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7일부터 ‘대항해시대오리진’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넥슨은 오는 9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서 글로벌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같은날 컴투스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 해외 170여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대항해시대오리진은 이용자가 무역, 해상전을 통해 재화를 획득하고 성장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지난 2004년 출시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에 기반해 제작된 후속작이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이용자가 몬스터를 소환하고 수집할 수 있는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세게 최초 3차원(3D) 프린팅 로켓이 8일 발사 = 2015년에 설립된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가 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9일 새벽 3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 기지에서 재사용 로켓 ‘테란 1’을 발사한다.

이 회사의 로켓은 엔진부터 각종 부품까지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3D 프린터로 금속 소재의 부품을 찍어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한번 제작으로 20회 이상 사용가능한 재사용 로켓 ‘테란 R’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