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클래로티-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손잡고 솔루션 통합 확장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운영기술(OT) 사이버보안 기업 클래로티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솔루션 통합 확장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OT, 사물인터넷(IoT), 정보기술(IT) 자산을 망라하는 확장 IoT(XIoT)에 대한 가시성, 보호조치, 모니터링 제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에 사용되는 것은 클래로티의 ‘에지(Edge)’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IoT용 디스커버(Falcon Discover for IoT)’ 등이다.

클래로티에 따르면 최근 다수 기업들은 산업 환경의 현대화를 위해 분리돼 있던 OT 자산을 엔터프라이즈 IT 및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중이다. 스마트 조명이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같은 신규 XIoT 자산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위험과 취약점을 완전히 이해하고 이를 완화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양사는 기업의 보유 자산을 검색, 분류 및 인식하는 공통적인 방법론을 공유하고 장치 인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동 연구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IoT용 디스커버 모듈을 통해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 환경 내 모든 연결 자산을 검색하고 프로파일링 해 보유 자산에 대한 심층적인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클래로티의 ‘엑스돔(xDome)’을 활용해 XIoT 자산의 위험과 취약점을 찾아내고 장치 간 통신 매핑 및 네트워크 보안 관제를 단순화해 배포할 수 있다. 보안 전문가는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주의가 필요한 장치에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

은성율 클래로티 한국 지사장은 “산업 환경이 초연결되고 새로운 위협이 생겨남에 따라 기존의 IT 보안 도구로는 완화할 수 없는 위협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이 클래로티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솔루션을 십분 활용하여 OT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 제품 및 엔지니어링 책임자 아몰 쿨카르니(Amol Kulkarni)는 “OT 환경에서 제일 치명적인 운영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결 자산에 대한 가시성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공격 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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