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알서포트, AWS·KT 이어 OCI까지··· 멀티 클라우드 지원 박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비대면·원격 지원 소프트웨어(SW) 기업 알서포트가 고객들에게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멀티 클라우드 지원 전략 차원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KT클라우드에 이은 확장이다.

오라클은 알서포트가 OCI 도입을 통해 원격지원 서비스 제공 비용을 기존 대비 40% 수준으로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고객수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존 데이터 용량 대비 동일한 성능을 보다 경제적인 조건에 이용할 수 있는 신규 클라우드 추가도입을 고민했고, OCI를 채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알서포트는 이러한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OCI 리전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알서포트가 도입한 ‘OCI 컴퓨트 서비스’와 ‘OCI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등은 가격 대비 뛰어난 초당 입출력 속도(IOPS/GB), 유연한 확장성 및 고속 컴퓨팅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OCI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는 당국 규제 및 알서포트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보안 정책을 적용해, 서비스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리모트콜 원격지원 솔루션’은 전세계 여러 지점에 위치한 이기종 디바이스들에 원격 접속해 현장, IT 시스템 및 서비스의 문제 및 장애를 진단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리모트미팅 화상회의 솔루션’은 높은 사용 편의성과 3D 아바타 및 리액션 이모티콘 기능을 통해 몰입감 높은 원격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트뷰 원격제어 솔루션’은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안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아시아의 선도적인 원격지원 기술 기업으로서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의 OCI 추가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의 이윤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할 줄여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업계의 모범 사례”라며 “대량의 아웃바운드 네트워크 트래픽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이용하려는 기업들에게 OCI 도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라클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클라우드 사업부 김용대 상무는 “알서포트와 오라클의 클라우드 협력은 엔데믹 시대의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에서 급변하는 비즈니스 수요 환경에서 시스템 유연성은 물론, 경제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입증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오라클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디지털 전환 서비스들을 다양한 산업에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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