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3' 참가…2차전지 비전 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15 1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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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인터배터리 2023] 니켈·전구체·동박 등 배터리 소재 기술 선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참여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고려아연은 부스를 크게 2가지 테마로 나눠 꾸렸다. 우선 양극재 존이 눈에 띈다. 니켈제련,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을 공략 대상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사업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광산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원료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온산제련소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자체 제련해 공급할 수 있다. 정광에서 중간재까지 다양한 니켈원료를 효율적으로 가공해 황산니켈 및 전구체 등 제품까지 만들 수 있는 기술도 보유 중이다.

같은 맥락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 과정도 보여준다. 습식제련 기술을 활용해 블랙매스를 처리하는 고효율 습식 리사이클을 선보인다. 건식 전처리를 도입해 차별화된 높은 회수율로 폐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생태계 구축 방안도 소개한다.

다음으로 동박 존에서는 세계적인 제련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동박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동박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동과 여타 원료가 제련 공정의 부산물 또는 100% 리사이클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점도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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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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