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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新 중간요금제 빠르면 이달 중 출시…과기정통부 신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20 17: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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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5세대이동통신(5G) 요금제가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5G중간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를 신고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제출한 요금제 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유보신고제 대상으로, 타사와 달리 요금제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규 요금제 안이 이용자 이익이나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정부가 반려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제출한 요금제 안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SK텔레콤 요금제 구성을 고려하면 용량은 24~110GB 사이, 요금은 월 5만9000~6만9000원 사이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베이직플러스)는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의 상품과 비슷하게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의 5G 라이트 시니어는 월 4만5000원에 8GB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시니어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되, 연령대별 세분화된 요금제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가 첫 발을 내딘 만큼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업자들도 조만간 신규 5G 중간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중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를 정부에 신고한 건 맞다"라면서도 "유보신고제 대상 사업자로 요금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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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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