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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자사주 2000주 매입…기업·주주가치 제고 나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30 1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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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취임 2년을 맞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사장은 결제일 기준 29일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11만3600원, 총 매입 규모는 2억2720만원이다. 이번 매수를 통해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2373주에서 총 4373주로 늘었다.

조 사장은 호주 법인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우리사주로 자사주 372주를 취득한 후 북미지역대표직을 맡던 2017년, 2018년 각 550주와 59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2019년에는 861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부양 ▲책임경영 강화 등에 대한 의지로 해석된다. 조 사장 역시 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4월 첫째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6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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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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