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고양시 '자유로 지하고속화 도로' 추진… 서울 강남 출퇴근 획기적 개선되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0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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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서울과 고양을 잇는 '자유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가 추진된다. 현실화될 경우 고양에서 서울 강남 출퇴근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로'는 서울 강변북로와 연결돼, 고양특례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 도로로 하루 교통량 20만~25만대에 이른다.

또한 파주 운정 신도시 등 최근 몇년새 신규 인구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자유로의 교통 증가량이 계속 증가해 기존 제2자유로를 통한 교통량 분산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10일 고양특레시에 따르면, 시는 서북부권~동남부권 간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관련하여 고양특례시는 올 7월까지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통일로, 자유로, 고양대로 등 서울로 통하는 고양시 주요 간선 도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계획에는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 방안'도 컴토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민자 방식을 포함해 현재 고양시와 서울의 경계지점인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km구간을 지하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도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될 경우, 고양과 서울 강남간 출퇴근도 현재보다 크게 수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적인 철도·도로망 확대로 출퇴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고양~강남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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