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국내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울산서 가동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범한퓨얼셀이 국내 최초로 준공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범한퓨얼셀은 울산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 준공한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14일부터 SK에너지가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 1년6개월만에 완공된 울산상개 수소충전소는 국비 40억원을 포함, 총 57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시간당 80kg의 대용량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시간당 20대의 수소 승용차와 하루 48대의 대형 화물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4월에도 창원 가포에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도 건설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부산 수소버스용 충전소와 진해신항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도 구축 중이다.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는 특징으로 대형차와 상용차의 탈탄소화에 적합하다. 이에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확충 전략도 승용차보다 대형차와 상용차에 집중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버스 700대 및 수소 화물차 100대 등을 보급하고, 대형 상용차 충전소를 68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올해도 예상되는 수십 건의 수소충전소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상용차용 액화수소충전소로도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위반 제재수단으로 인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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