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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젠4 기반 신규 ‘라이젠 Z1’ 휴대용 게임 콘솔 시장 공략

김문기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는 휴대용 게임기에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를 25일 발표했다.

라이젠 Z1 및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는 높은 게이밍 경험과 강력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 내장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는 에이수스(ASU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휴대용 콘솔인 에이수스 ROG 엘라이(ASUS ROG Ally)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제이슨 반타 AMD OEM 클라이언트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는 데스크톱 PC부터 휴대용 기기까지 모든 환경에서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선사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새로운 라이젠 Z1 프로세서는 향후 출시되는 차세대 휴대용 콘솔에서 혁신적인 게이밍 성능과 휴대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AMD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8 코어 16 스레드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다. AMD RDNA 3 아키텍처 기반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높은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게이머들은 AMD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에서 지원되는 AMD 라데온 슈퍼 해상도, 라데온 칠,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 AMD 링크 등 기능을 활용해 개인 플레이 방식에 맞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프레임률 및 반응성을 향상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모든 AMD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는 USB 4 버전 지원으로 최신 외장 스토리지 및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보다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한다. 또한, 최신 LPDDR5 및 LPDDR5X 메모리 표준을 지원해 최고의 게이밍 성능, 저지연율 및 반응성을 제공한다.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 기반 게임 콘솔은 윈도11 및 기타 운영 체제와 호환되어 모든 윈도우 11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x86 아키텍처 및 윈도 11 운영 체제 기반으로 주요 소셜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 액세스를 지원한다. 스마트 전원 관리 기술을 통해 장시간 안정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별도 판매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다양한 PC 게임 타이틀을 접하고 게임 라이브러리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로안 손즈 엑스박스 하드웨어 부문 총괄은 “Xbox는 항상 게이머에게 최적의 경험과 기기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휴대형 콘솔을 포함한 여러 기기에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AMD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 발표로 휴대용 콘솔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MD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는 에이수스 ROG 엘라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 일정 및 가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5월11일 에이수스를 통해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숀 옌 에이수스 게임 사업부 제품 관리 디렉터는 “신규 라이젠 Z1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로 여행 및 출근길에서도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AMD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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