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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CIC 첫 행보…다음카페 새로운 ‘오픈 커뮤니티’ 기능 실험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포털 다음(Daum)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11일 다음은 다음카페 앱 베타 버전 테스트 참여 안내 공지를 통해 ‘테이블’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테이블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가입과 등업 절차 없이 자유롭게 글과 댓글 작성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공개 테이블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인증 테이블 경우 테이블 개설자가 성별과 나이로 참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누구든 테이블 개설자가 될 수 있으며, 개설자는 테이블 정보를 수정하는 것 외에 별도 운영 권한 및 역할이 없다. 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방장과 유사한 형태다.

테이블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음카페 앱을 검색한 후 페이지 하단에 있는 베타 테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 베타 테스트 버전과 정식 버전 카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한편, 이달 초 카카오는 지난 15일 다음 CIC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다음 사업 부문을 분리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다음 사업 부문장이 맡게 됐다. 황유지 대표는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 플랫폼 실장을 담당한 바 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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