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이크론 사용 금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사이익? 주가는 무덤덤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판매 중단 조치를 당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한편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22일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후 1시10분 기준, 각각 전거래일대비 0.29%, 1.64% 상승하는데 그쳐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 흐름이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은 앞서 1개월전, 중국의 마이크론에 대한 보안성검토에 착수할 당시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이 중국에 판매가 중단되더라도 삼성전자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그 공백을 메우지 말 것"을 요구한 것도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뚜렷한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만든 제품은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가지고 있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률에 따라 중요한 정보 시설 운영자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제품을 쓸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어떤 제품군에서, 어떤 위험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2021년 9월부터 주요 정보 인프라 보호를 목표로 하는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사업자가 데이터 보안과 같은 영역에서 더 엄격한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요구한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매출의 10% 정도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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