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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피닉스 라이젠 7040HS 첫 탑재…‘블레이드 14’ 출격

김문기 기자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AMD]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AMD]

코드명 피닉스로 알려진 AMD 라이젠 7040HS 시리즈가 첫 탑재되는 제품이 이달 내 출시된다. 레이저의 신규 노트북으로 ‘블레이드 14’에는 라이젠9 7940HS가 적용된다.

AMD는 15일(현지시간) 레이저와 함께 AMD 라이젠 7940HS가 탑재된 노트북 ‘블레이드 14’를 공개했다.

라이젠 프로 7040 시리즈 프로세서는 젠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MD RDNA3 그래픽을 통합했다. 특히, x86 프로세서 공간에서 업계 최초로 AMD 라이젠 AI 기술을 통합했다. x86 경쟁 제품에 비해 성능이 평균 17%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위해서는 ‘HS’ 제품군이 마련됐다. ‘라이젠9 프로 7940HS’부터 ‘라이젠7 프로 7840HS’, ‘라이젠5 프로 7640HS’로 구성됐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최대 8개의 코어와 16 스레드를 제공하는 초고성능 제품이다. 블레이드14에 장착된 두뇌이기도 하다.

도니 월리그로스키 AMD 수석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라이젠 7040HS 시리즈는 강력한 내장 그래픽 라데온 700M과 함께 라이젠 AI가 적용된 모델”이라며, “윈도 x86이 탑재된 주요 OEM 노트북을 원한다면 AMD는 현재 전용 AI 엔진을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자다”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14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4070(메모리 8GB) 그래픽 칩셋을 내장했다. 최대 4TB SSD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장착했다. 14인치 2560x1600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가격은 16GB 메모리 기준 엔비디아 RTX 4060이 탑재된 제품이 2399달러다.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14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으며 오는 20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마이클 레간 레이저 선임 제품 마케팅 관리자는 “블레이드 14는 기존 제품 대비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노트북이자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140W의 최대 RTX 4070을 특징으로 하며, 라이젠 7940HS 및 통합 라이젠 AI와 함께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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