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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어, 한국 AI·클라우드 시장 진출…H100 GPU 서비스 예정

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인 지코어는 23일 국내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코어는 연내 한국 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국에 AI 및 클라우드 리전을 설치하고 H100 GPU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코어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인프라 ▲정적·동적 콘텐츠에 대한 포괄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을 위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다양한 업무협약 형태 및 서비스 협력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코어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을 주축으로 한다. 고객들에게 탁월한 컴퓨팅, 스토리지, 보안뿐 아니라 30ms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코어는 그래프코어 IPU 및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한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개념 증명 구축에서 교육 및 배치에 이르기까지 AI 도입 과정의 모든 단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가상머신(VM)뿐만 아니라 베어메탈(BM) 노드도 수 분 내에 지원한다.

지코어의 5G e심(eSIM) 클라우드 플랫폼은 183개국에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고비용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서비스를 확장할 때 짧은 대기시간을 돕는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에 로밍, 심카드 전환없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5G 연결이 가능하다. VPN이나 와이파이 없이도 전 세계에서 보안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토마스 지바 지코어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는 "지코어는 2014년부터 다양한 고부하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젝트의 인프라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네트워크 관리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심도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우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은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지코어만의 독보적인 AI 및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코어의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정책과 탁월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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