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는 13개 상위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포레스터리서치 평가에서 자사가 네트워크 분석 및 가시성(NAV) 솔루션 분야 리더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가 미국 정부와 세계 시장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지만, 조직은 네트워크에 대한 포괄적인 인사이트와 제어 없이는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사 ‘트렌드 비전 원’ 플랫폼은 분석가들이 기능의 저하 없이 최대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도 부연했다.

포레스터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탐지하고, 앱과 자산을 발견하고, 패킷 페이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NAV 솔루션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NAV 솔루션은 분석,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등과 통합돼 제로 트러스트를 추진하기 위한 가시성과 분석의 기반을 제공한다.

이 분야와 관련해 포레스터는 트렌드마이크로의 ‘트렌드 비전 원’, ‘딥 디스커버리’, ‘티핑 포인트’ 등 3개 제품에 대해 분석했다. 포레스터는 보고서를 통해 트렌드마이크로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네이티브 위협 인텔리전스가 풍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증강 위협 분석, API 및 기타 통합, 비전, 혁신 등 12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리더로 선정했다.

동 포레스터 보고서에 따른 트렌드마이크로의 제품 분석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사용자환경(UI) 제공 ▲위협 탐지는 여러 소스로부터의 원격 분석 수집에 크게 의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 사용 고객은 멀티 클라우드 및 멀티 테넌트 자산에 대한 긴밀한 통합의 이점 활용 가능 ▲트렌드마이크로의 NAV 제품은 다른 트렌드마이크로 제품을 사용 중이거나 XDR이 포함된 플랫폼 제품을 찾고 있는 중견 및 대기업에 매우 적합 등의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트렌드마이크로의 NAV 전략은 침입 방지, 제로 트러스트 에지, 엔드포인트에 있어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단일 벤더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다른 모든 기술을 잠재적 공격 벡터로 간주하고 새로운 공격 기법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