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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수익쉐어 프로그램’ 도입…커뮤니티 크리에이터 지원 박차

이나연 기자
다음카페 수익 쉐어 프로그램 안내 화면 갈무리 [ⓒ 다음]
다음카페 수익 쉐어 프로그램 안내 화면 갈무리 [ⓒ 다음]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 사내독립기업(CIC) 포털 다음(DAUM)이 다음 카페 커뮤니티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기 위한 ‘수익 쉐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존에도 카페지기 선택에 따라 다음카페에 광고 배너를 넣을 수 있었지만, 다음이 카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광고 수익 공유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다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다음카페 PC와 앱에서 수익 쉐어 서비스가 적용됐다. 카페 소유주 격인 카페지기가 카페 대문 꾸미기에서 광고 설정을 허용하면 해당 지면에 노출된 광고를 기반으로 수익이 정산된다.

카페지기는 카페 관리 페이지 내 수익 메뉴를 통해 정산 정보를 등록하고 수익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설정은 설정일 기준으로 1개월에 1회만 변경 가능하다.

수익쉐어 대상자는 매달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일정 랭킹 이상 활발한 활동성이 있는 카페다. 선정된 후에도 내부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익쉐어 대상 카페에서 제외될 수 있다.

현재까지 수익 쉐어 대상 카페는 전달 25일 랭킹을 기준으로 ‘레전드 랭킹’에 해당하는 경우다. 카페지기는 매월 1일 카페 대문 꾸미기에서 카페 광고 설정 메뉴 노출 여부를 통해 수익 쉐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랭킹은 내부 정책에 따라 향후 달라질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예전과 비교해 다음 카페 광고 영역이 확대된 것은 아니지만, 카페지기 운영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존 카페 대문 영역에 광고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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