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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디자인 눈길…5년만에 나온 5세대 싼타페, 어떤 모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18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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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신형 싼타페 [ⓒ 현대차]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지난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18일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싼타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신형 싼타페는 자연과 도시를 연결한다는 1세대 싼타페 철학에 따라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신형 싼타페 디자인은 박스형 외관과 긴 휠베이스(축간거리), 넓은 테일게이트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 엠블럼을 재해석한 H 형상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됐다. 차량 전·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신형 싼타페 실내는 이전보다 넉넉한 공간감과 수평과 수직 이미지를 담은 레이아웃을 강조했다. 특히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 실내 공간이 제공되는 등 실내를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가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 [ⓒ 현대차]

실내도 H 형상 디자인을 대시보드와 송풍구 등에 반영했고, 시트 패턴은 빛이 퍼지는 모습을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했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사용했다. 스웨이드 헤드라이너와 바닥 매트, 2열과 3열 시트백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했고, 크래시 패드 등은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테라스 콘셉트 테일게이트 공간을 기반으로 한 SUV로, 강인함과 고객 경험을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 주요 사양과 제원은 다음달 10일 온라인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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