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6월 신규 가입자 큰 폭 늘어…"IoT 회선 증가 영향"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지난 6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사물인터넷통신(IoT) 회선이 증가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신규가입자 수는 총 154만1047명으로, 전월대비 무려 63.94%(60만1035명) 늘었다.
특히 이 기간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는 3배 이상 늘었다. 6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는 50만3471명으로, 전월보다 206.15%(33만901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신규 가입자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의 6월 기준 신규가입자는 직전 달 대비 87.56% 늘어난 42만9357명이었다.
이는 IoT 회선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원격관제 부문에서 SK텔레콤의 회선 수는 411만7832개에서 444만4001개, LG유플러스의 회선 수는 323만5494개에서 364만9849개로 증가했다. 양사가 한국전력공사의 사물인터넷(IoT)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달 국내 5G 가입자 수는 3043만9382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약 42만명 늘어난 수치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1452만9024명 ▲KT 911만1962명 ▲LG유플러스 653만4889명 순으로, 전월보다 각각 1.3%, 1.22%, 1.52% 증가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26만3507명으로, 전월보다 무려 10.09%(1만9248명)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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