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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글로벌, '위엠비에이' 베트남 출시…"더 편리한 자금관리"

박세아 기자
[ⓒ웹케시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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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웹케시글로벌이 글로벌 기업간거래(이하 B2B) 핀테크 자금관리 솔루션 위엠비에이(WE-MBA)를 베트남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엠비에이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의 국내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 시스템 브랜치(Branch)를 베트남 현지에 맞춰 재탄생시킨 솔루션이다. 베트남 17개 은행 계좌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엠비에이는 베트남 사업장의 자금관리 업무를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클릭 한 번으로 시재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발송한다.

기업 내부 시스템(ERP)과 연계도 자유롭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융기관에서 불러온 계좌 거래내역과 잔액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엑셀 파일을 제공해 실무자의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오류를 줄여준다고 전했다.

위엠비에이는 현재 베트남 17개 은행과 연동돼 있으며, 2023년 12월까지 연계 은행을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베트남 전 은행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케시글로벌 이실권 대표는 "이번 위엠비에이의 베트남 서비스를 통해서 현지 기업들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및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해외 기업들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3년 하반기까지 웹케시그룹 현지법인 설립 국가인 일본, 영국, 중국, 캄보디아에 위엠비에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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