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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할 11개 기술 선보인다

백지영 기자
[ⓒ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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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실감·융복합 디스플레이, 입체영상 생성 및 ·서비스, 3차원 입체 형상 검사 장비 등 총 4개 분야에서 11개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과 2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IMID 2023'에서 전시된다.

초실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용 확장현실(XR) 기기에서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OLED 온실리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고해상도, 고색순도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양자점 색변환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융복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대로 공간과 사물에 적용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를 위한 신축성 회로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내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할 수 있고 투과도가 조절되는 전기변색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전시된다.

군사용 장비 표면에 부착해 주위 환경과 조화되는 가시광 또는 적외선 이미지를 표시해 주야간에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스텔스 디스플레이 기술과 입체영상 생성 및 서비스 분야에선 양안, 운동 시차 및 초점 조절을 지원하는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엔 플렌옵틱 콘텐츠 획득, 생성, 저작, 가시화 플랫폼 기술을 비롯, 인공지능(AI) 기반 다(多)시점 객체 자동생성을 통한 OTT 플레이어 지능화 기술과 함께 실시간으로 실사 획득 홀로그램과 컴퓨터 생성 홀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홀로그램 카메라 및 프로세스 기술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3차원 입체 형상 검사 기술에서는 반도체 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내 미세 소자들의 3차원 형상 정보를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획득해 정확하게 불량 검사를 할 수 있는 고정밀 홀로그램 현미경 기술도 전시된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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