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헤이조이스’ 운영사 플래너리 흡수합병…“연말쯤 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플래너리를 흡수합병한다.
30일 컬리에 따르면 100% 자회사이던 플래너리를 1대0 비율로 소규모 합병한다. 지난해 1월 플래너리 지분 100%를 인수한 후 1년 반 만에 변화다. 합병 후엔 컬리 자회사 플래너리 직원들도 모두 동일한 컬리 직원이 된다는 의미다.
컬리는 올 연말쯤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래너리는 여성 커리어 성장지원 커뮤니티 ‘헤이조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역량을 갖고 있는 플래너리는 컬리와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엔 컬리 라이브커머스 총괄 책임을 맡았었고, 지난 7월 열린 컬리 푸드 페스타에서도 플래너리가 기획에 함께 참여했다.
합병 후에도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는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업무를 계속 유지한다.
컬리 측은 “이번 합병은 컬리와 플래너리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조직적, 유기적 협업을 하기 위함”이라며 “합병 후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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