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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선물 사전판매 매출 전년대비 22%↑…역대 최대”

이안나 기자

이마트가 이달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 이마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집계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한우 냉장세트 매출은 46.1% 늘며 전체 사전예약세트 신장율을 크게 상회했다. 이마트는 한우 공급에 따른 시세 하락으로 명절 한우선물세트 가격을 5년만에 최대 10% 인하했다. 특히 10만원대 극가성비 한우세트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샤인머스켓 역시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이에 따라 선물세트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샤인머스켓 세트 물량을 40% 늘렸고, 지난해보다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샤인머스켓 혼합 상품도 강세를 보였다. ‘시그니쳐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지난해보다 12% 저렴한 행사가로 판매되면서 매출이 182.5% 신장했다.

수산물 세트 중 인기 품목 굴비가 대표 사례다. 시세는 올랐지만 세트가격은 유지한 결과 1000개 이상 판매됐다. 현재까지굴비 사전예약세트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신장했다. 배 세트 상품 역시 작년 추석과 같은 가격으로 동결하며 매출은 작년 대비 42.9% 증가했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카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해준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상무는 “높아진 물가에도 만족도가 큰 선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러한 준비가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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