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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어디를 어떻게 갈지 고민된다면? 일단 앱부터 켜자

이나연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작년 9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이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본격적인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총 6일간 황금연휴가 생긴 데 따라 국내외 이동 수요도 보다 커질 전망이다.

27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정한 특별교통대책기간(9월27일~10월3일)에 4022만명, 1일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31만대로 관측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이 24.8%,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가 21.5%로 가장 많이 선호했다. 국민들은 이동 수단으로 대부분 승용차(92%)를 택했으며, 그 외엔 버스·철도·항공·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행정안전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위치와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 공유누리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체육시설·주차장·물품 등을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행정기관·학교·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국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3일)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039개이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에서 ‘명절 무료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들도 올해 추석 연휴를 기념해 각사 서비스와 연계한 이벤트를 제각기 선보이고 있다.

쏘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을 마련했다. 추석 특선 여행은 쏘카와 연계해 ▲제천(오순도순 옥순봉 출렁다리·청풍 케이블카) ▲남원(지리산 뱀사골·담양 죽녹원) ▲부산(해변열차·해동 용궁사) 지역 현지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련해 쏘카는 쏘카 대여료 40% 할인쿠폰을 다음달 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아이엠(i.M)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예약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편도 예약 장거리와 대절 예약에 적용된다. 편도 예약 장거리 경우, 아이엠 화이트와 하이블랙을 각각 최대 15%, 20% 할인받을 수 있다. 대절 예약은 아이엠 화이트 10%, 하이블랙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자회사 브랜드 투루카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크’ 프로모션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에어팟 맥스·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등을 증정하는데, 왕복·편도 상관없이 투루카 카셰어링을 이용한 고객은 모두 자동 응모된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1시간 무료 쿠폰, 드라이브 5000원 할인 쿠폰 등 ‘추석 드라이브 쿠폰’ 2종도 제공한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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