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클라우드플레어, AI 위한 신규 개발자 플랫폼 출시

이종현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클라우드플레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구축을 위한 개발자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서버리스 AI인 ‘위커스AI’는 차세대 앱을 위한 AI 모델을 배포하는 엔드 투 엔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접근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별도의 인프라 관리 없이 앱을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워크플로우의 속도를 높이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 ‘벡터라이즈’는 개발자들이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전체 스택 AI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커스 AI의 기본 제공 모델을 새용해 임베딩을 생성하는 것부터 색인화, 쿼리 생성 및 소스데이터의 R2 저장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앱의 안정성, 관찰 가능성, 확장성을 향상하기 위한 ‘AI 게이트웨이’도 선보였다. AI 게이트웨이는 개발자가 요청 수, 사용자 수, 앱 실행 비용, 요청 시간과 같은 AI 트래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 가시성 기능을 제공한다.

시장 조사 업체 레드몽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티븐 오그래디(Stephen O'Grady)는 “기업이 운영 속도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함에 따라, 점점 많은 기업이 AI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그러나 비용을 모니터링하는 인터페이스 및 제어창을 단순화하는 추출과 더불어 AI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클라우드플레어가 개발자 플랫폼을 최적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