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첫 AI 반도체 대학원 개원…6년간 165명 배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개원식을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국가 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핵심 품목인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설계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국산 AI반도체 개발 등 미래 신시장 창출하기 위해 'AI반도체 대학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3개 대학을 'AI반도체 대학원'으로 선정했다. AI반도체 고급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향후 대학원당 연 30억원 수준을 최대 6년간 지원하고 관련 분야 최고급 인재 495명를 양성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AI반도체 대학원 중 첫 번째로 개원식을 개최했다. 향후 딥러닝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뉴럴네트워크 경량화 연구, 팹리스 기업 등에 학점연계 현장실습, AI반도체 전공트랙 신설 등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향후 6년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반도체 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우리나라 석·박사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최고급인재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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