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전도사 샘 알트만 CEO, 오픈AI에서 쫒겨나…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라는 게임 체인저를 탄생시킨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이 해고됐다. 이 결정은 오픈AI 이사회의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오픈AI이사회는 알트만이 이사회 구성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했다는 결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이사회는 이 같은 이유로 그의 리더십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이사회의 변화로 인해 공동 창립자인 그렉 브록먼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회장으로 남았으며, 이전 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로 임명됐다.
알트만은 오픈AI의 공동 창립자로서 회사의 발전과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했왔다. 그는 AI에 대한 규제 대응을 형성하고,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회의 및 행사에서 회사를 대표했다. 그의 해고로 이어진 구체적인 실수의 세부사항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지만, 그의 이사회와의 관계 및 독특한 기업 거버넌스 구조와 관련된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 외신들의 설명이다.
오픈AI는 원래 2015년에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었으나, 2019년에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캡 수익" 회사로 구조를 재편성했다. 오픈AI는 AGI(범용인공지능)이라는 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했으며, 이사회는 회사가 AGI를 달성했을 때 이를 결정하고 그 상업적 응용을 통제하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유지하며 새 리더십을 지원하고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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