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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판 별풍선 韓 상륙…‘릴스’에 ‘기프트’ 쏜다

이나연 기자
기프트 예시 [ⓒ 인스타그램]
기프트 예시 [ⓒ 인스타그램]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 정책 일환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기능인 ▲기프트 ▲구독 ▲보너스 프로그램을 한국에 확대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은 경제적 보상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독려하고,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세 가지 기능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인스타그램 기프트는 릴스 콘텐츠를 통해 팬들로부터 수익을 얻는 기능으로, 팬들은 앱에서 ‘스타’를 구매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할 수 있다. 스타는 크리에이터 팔로우 여부에 관계 없이 시청 중인 릴스 하단에 있는 ‘기프트 보내기’를 통해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스타가 부족한 경우 별도 충전 페이지가 뜬다. 추후 크리에이터는 릴스에서 발생하는 수익 가운데 팬들로부터 받은 스타 하나당 일정 금액을 정산받을 수 있다.

구독 예시 [ⓒ 인스타그램]
구독 예시 [ⓒ 인스타그램]

또한, 월간 구독료로도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구독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구독자에게 릴스와 라이브, 스토리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들과 보다 친밀한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다.

구독 요금은 크리에이터가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요금을 지불한 구독자가 남긴 댓글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 옆엔 보라색 왕관 모양 구독자 배지가 표시된다.

인스타그램 보너스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 콘텐츠 퍼포먼스에 따라 수익을 정산받는 수익 창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 해당 기능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초대된 일부 크리에이터들에 한해 시범 운영된다.

인스타그램은 “이번에 도입되는 기능들은 앞서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후 크리에이터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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