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9억원 '스마트빌리지' 사업 확정…78개 지자체·99개 과제 본격 추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예산(약 1039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자치단체가 자율적인 기획을 통해 예산을 신청하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올해 전국 78개 지자체의 99개 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별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밝힌 올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개요를 보면 지자체의 자율적인 기획 하에 ▲농어촌소득증대 ▲생활편의 개선 ▲생활 속 안전강화 ▲주민생활시설 스마트화 등 4대 분야에 걸친 혁신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추진 주체는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이며 전담기관의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맡았다.
그동안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지역 소득 격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사회 복지 환경 개선, 선진 생활환경 구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과제들을 추진해 지역사회 디지털화를 대표하는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사업은 노후된 마을환경, 복지관과 도서관, 돌봄센터를 포함한 지역의 생활SOC(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인프라(상하수도·가스·전기 등)와 안전·의료·복지·문화 등 생활시설)에 디지털을 접목하고, AI(인공지능)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방법으로 농수축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어르신 복지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경로당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특히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주요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은 지역의 여러 경로당과 복지관을 양방향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지역 어르신들께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기정통부는 섬·벽지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및 의료혜택 지원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는 스마트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거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격차 없는 지역사회의 디지털화 추진과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로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 기획 자문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 품질관리와 우수성과 창출을 위해 과제별 컨설팅 및 지자체 대상 교육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약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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