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3D익스피리언스월드 2024] 고객이 말하는 "제품에서 경험으로 바뀐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댈러스(미국)=이상일 기자

케냐 야마우라(KENYA YAMAURA) 나가노 오토메이션(NAGANO AUTOMATION) 대표(사진 가운데)와 마사시로 엔도(MASASHIRO ENDO) 나가노 오토메이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파트 디렉터(오른쪽)는 나가노 오토메이션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서 어떻게 제작환경에 도움이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 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 댈러스 케이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솔리드웍스를 사용한 디자인의 혁신을 이룬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례가 공유됐다.

케냐 야마우라(KENYA YAMAURA) 나가노 오토메이션(NAGANO AUTOMATION) 대표와 마사시로 엔도(MASASHIRO ENDO) 나가노 오토메이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파트 디렉터는 나가노 오토메이션이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서 어떻게 제작환경에 도움이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나가노오토메이션은 일본 나가노의 대표 기계부품 소재 기업이다.

케냐 야마우라 나가노 오토메이션 대표는 "2014년에 기계 설계를 위한 3D CAD를 도입한 이후 보다 효율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공급망 내에서 고객과 지원조직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매우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점과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면 오늘날 업계에서 제공되는 높은 수준의 사이버 보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IT 장비 및 유지보수에 대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왼쪽)과 아서버스의 CEO 필립 그로너(Philipp Glonner)가 얘기하고 있다.

솔리드웍스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친환경 무공해 첨단 버스를 제조하는 기업 아서버스의 CEO 필립 그로너(Philipp Glonner)는 무대위에서 퍼포먼스, 유연성, 안전성의 세가지로 3D웍스의 강점을 이야기하며 친환경 버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는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안에서 버츄얼 트윈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필립 그로너 아서버스 CEO는 "2년 반 전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대중 교통 부문을 혁신하고 현대적인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생태계로 바꾸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알파 H20'이라고 불리는 가장 진보된 수소 버스를 2022년에 출시했다. 8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DX 플랫폼에 하나의 완전한 어셈블리로 배치되어 있다. 다쏘시스템을 통해 8만 개의 부품을 한 곳에서 통합하고, 보여주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VP(부회장)도 무대위에 올랐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와 다쏘시스템 오늘 행사에서 솔리드웍스 기존 및 미래 고객을 위해 AI 기반 Cadence® OrCAD® X 및 Allegro® X를 다쏘시스템의 확장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와 통합하여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PCB, 3D 기계 설계 및 시뮬레이션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동급 최고의 협업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지원 통합은 공동 고객에게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여 설계 소요 시간을 최대 5배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새로운 통합은 전기 및 기계 엔지니어에게 엔드투엔드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성능, 신뢰성, 제조 가능성, 공급 탄력성, 규정 준수 및 비용을 위해 설계를 최적화하는 탁월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새로운 통합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틀리시스템즈 역시 솔리드웍스를 통해서 드론의 혁신을 이룬 DBOX 사례를 공유했다. CES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글뤽스카인드(GlüxKind) 사례도 공유됐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과 글뤽스카인드 케빈 황(Kevin Huang) CEO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대한 경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글뤽스카인드(GlüxKind)의 AI 기술을 활용한 유모차 ‘엘라(Ella)’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며,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이를 부드럽게 흔들어주는 기능과 함께 내장된 백색 소음 기계도 탑재되었다. 글뤽스카인드 케빈 황(Kevin Huang)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업계 최고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산업을 정의하려면 디자인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협업 방식이 필요한데 아서버스의 200개 공급업체와 나가노오토메이션의 수많은 공급업체 지식과 인공 지능을 포착하고 공유하는 능력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해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25년 동안 고객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댈러스(미국)=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