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 AI 통합교육' 운영…3단계 7개 과정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출연연 AI 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N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등 3개 기관을 AI 통합교육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만명 수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2612명, 지난해 4069명의 AI통합교육 수료생을 배출해 기존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목표대로 4400명 이상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올해는 양자,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반영한 'AI 혁신과정'을 신설하는 등 3단계 7개 과정으로 확대했다고 NST는 설명했다. 챗GPT 소개 및 활용 등 26개 과목을 신규 개설해 총 77개 과목을 운영하고, 출연연 지역조직 인프라를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NST는 과학기술분야 AI-연구·개발(R&D)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상으로 교육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출연연을 포함해 과기정통부 직할 연구기관 등 9개 기관의 재직자도 수강할 수 있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출연연 재직자들의 AI 활용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디지털 혁신인재를 1만명 이상 양성해 출연연 R&D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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