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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오너 2세' 이지선 단독 대표 체제 전환

고성현 기자
신성이엔지 과천 사옥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과천 사옥 [ⓒ신성이엔지]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그동안 이어온 각자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오너 2세' 이지선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

신성이엔지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성이엔지는 2016년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에너지, 신성에프에이 흡수합병 이래 8년 간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당시 회사는 창업주 이완근 대표(회장)·차녀 이지선 대표·김주헌 신성에프에이 대표 3자 체제였고, 2019년부터 이지선 대표·안윤수 각자 대표로 전환한 바 있다.

대표이사직을 맡아 온 안윤수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윤수 신임 부회장은 1984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직에 오른 경영인으로 주력사업인 클린환경(CE)부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이지선 대표이사의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지원부문 재무실, 구매실에서 각각 전무 1명과 상무 1명이 승진했다. 사업부문에서도 2명의 상무 승진자가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영 내실화를 다지고, 사업부문에서의 임원 승진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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