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하는 줌(Zoom)… 김채곤 지사장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이 김채곤 신임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줌은 김채곤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김 지사장은 한국 내 비즈니스를 맡을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총괄인 리키 카푸르(Ricky Kapur)에게 직접 보고를 하게 된다.
김 지사장은 줌 합류 전 정보기술(IT) 인프라 솔루션 기업 이테크시스템을 비롯해 시스코, 어바이어 등에서 고문 및 사업부장을 지냈다. 폴리콤, 오디오코즈, 컨버지스 등의 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기도 했다.
리키 카푸르 줌 아태지역 총괄은 “줌의 핵심 시장인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갈 리더로 김채곤 지사장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김 지사장의 폭넓은 경험은 직원 및 고객 경험을 재구상하려는 한국 조직들의 협업 니즈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올인원 협업 플랫폼으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줌은 지금까지 한국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줌의 파트너 모멘텀을 더욱 확장시키고, 줌의 플랫폼 혁신을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해 한국 조직들의 직원 협업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줌은 2023년 초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서광욱 전 지사장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리를 옮기면서 김 지사장은 지사 설립 1년째에 두 번째 지사장으로 줌의 지휘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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