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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세미파이브, 미래 반도체 개발 협력…SoC 플랫폼 시너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11 0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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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대표 이성현, 이하 오픈엣지)가 세미파이브(대표 조명현)와 함께 글로벌 미래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성능컴퓨팅(HPC) 등 분야에서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소속으로, 총 세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기반으로 8건이 넘는 고객사 과제를 수행했다. SoC 플랫폼은 팹리스가 설계하는 핵심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IP를 맞춤형으로 제공, SoC 설계·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실패 가능성을 낮춘 솔루션이다.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 14나노미터(㎚)급 공정에 오픈엣지 메모리 IP를 접목,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4 메모리 컨트롤러와 물리계층(PHY) IP를 통합해 사용했다. 이 플랫폼은 퓨리오사AI를 비롯한 다수 AI 반도체에 적용됐다.

양사는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SoC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오픈엣지와의 협업으로 커스텀 반도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및 리스크를 절감하면서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양사는 고객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전체에 유용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차세대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기존 협업으로 데이터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IP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비용을 절감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다"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IP를 제공,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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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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