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픈엣지 'PHY IP', 노바칩스 SSD 컨트롤러 투입

김도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공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오픈엣지)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회사 노바칩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오픈엣지는 자사의 12나노미터(nm)용 로우파워더블데이터레이트(LPDDR)5/4X/4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물리적 계층(PHY) IP가 노바칩스 SSD 컨트롤러 시스템온칩(SoC)에 장착된다고 전했다. PHY는 데이터 전송을 위해 데이터를 통신매체에 적용 가능한 신호로 바꾸는 계층이다.

오픈엣지는 “반도체 IP는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SoC 개발에서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검증된 솔루션 사용이 중요하다”며 “IP 검증은 양산 이력으로 판단한다. 또한 해당 IP가 탑재된 완제품이 출시되면 추가 로열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산 이력 추가 확보로 오픈엣지는 글로벌 잠재 고객사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엣지의 LPDDR5/4X/4 PHY IP는 최대 6400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구현된다. 아울러 SSD 컨트롤러의 고속 메모리 인터페이스에 향상된 구성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김영관 노바칩스 대표는 “오픈엣지는 설립 이후 단기간에 IP 양산 이력을 축적해 가고 있다”며 “더욱이 엣지용 디바이스는 면적과 속도의 효율성이 중요한데 오픈엣지 PHY IP는 노바칩스의 SSD SoC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양산 이력은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IP 선행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속적인 양산 이력 확보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