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픈엣지, AI 반도체 컨퍼런스서 'NPU IP' 선봬

김도현
- 국책과제 '엣지용 가변정밀도 AI 반도체' 중간 성과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력을 과시한다.

12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대표 이성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AI 신경망처리장치(NPU) IP 연구개발(R&D) 국책과제 ‘엣지용 가변정밀도 인공지능반도체’의 중간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3회째로 AI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주도로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혼합정밀도 AI NPU IP인 '인라이트(ENLIGHT)’와 응용제품인 자동자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전시했다.

인라이트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4/8비트 혼합정밀도 저전력, 고효율 NPU IP다. 이를 응용한 자동차 번호판 인식 시스템은 차량의 번호판 글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20년 4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 중 R&D 기간 총 5년의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화된 신경망 가속기를 개발해 입력된 영상의 복잡도를 인식, 최적의 연산 정밀도로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과기정통부 주관 총 사업비 345억 규모 차세대 자율주행용 AI 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 총 사업비 100억 상당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산업통사자원부 주관의 시스템반도체핵심IP 개발사업 등도 수행 중이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엣지 디바이스용 AI 반도체 시장은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나 국가가 없다. 아울러 실생활에서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회사 전체인력 중 80%가 R&D 인력인 만큼 고성능 자율 주행 Al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독보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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