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현 2차관, "5G 저가 요금제 출시 임박…사업자 협의 마무리할 것"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강도현 제 2차관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강도현 2차관은 KTOA에서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인 '스마트초이스'를 살펴봤다.
정부는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통신사의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초이스에서는 이용자 맞춤형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서비스에 자신의 음성·데이터 사용량 등 이용패턴을 입력할 경우, 이를 만족하는 통신사별 저렴한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이 외에도 스마트초이스는 단말기를 함께 구매하는 이용자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단말기' 구매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각 통신사가 지급하는 단말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단말 지원금과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중 유리한 구매방안이 무엇인지 비교할 수 있다.
강도현 2차관은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살펴보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정확한 요금제·지원금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요금제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도현 2차관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통신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하위법령 개정안이 우선 시행되고, 지원금 상향이 이뤄져 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본다"며 "KT에서 3만원대 요금제 등 데이터 소량 구간을 보강해 출시한 데 이어 타 사업자에서도 조만간 소량 구간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관련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사업자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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