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문피아, 웹소설 40여작 발굴…“역대 최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총상금 3억9000만원 규모의 2024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작가들의 데뷔 기회를 확대하고 웹툰-웹소설 산업의 저변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에선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한다. 5월8일부터 6월16일까지 40일간 작품들을 모집해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17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상작 수는 44개로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앞서 진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다다. 수상작들은 문피아 선독점 연재 후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유통될 뿐만 아니라,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의 프로모션 지원 혜택도 받는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은 향후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되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동시 연재를 통해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작가)’, ‘나노 마신(한중월야 작가)’, ‘재벌집 막내아들(산경 작가)’ 등 다양한 인기작을 발굴해 왔다. 이들 기업은 향후 더욱 많은 창구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업계 창작자들이 데뷔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피아는 지난 3월부터 문피아에서 선연재 중인 작품 중 최소 2작품을 선정해 문피아·네이버시리즈 프로모션과, 시리즈 정식연재, 웹툰화까지 지원하는 논스톱 창작지원 프로그램 ‘2024 지상최대 캐스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웹툰도 투고 2주 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신작 웹툰 발굴 시스템 ‘연재직행열차’를 시작했다. 연재 확정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 기존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투고 후 대기 기간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문피아 손제호 대표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양질의 작품들을 발굴해 독자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예비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더 많은 독자들에 선보일 수 있도록 데뷔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 영상화해 성공한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더욱 넓은 세상으로 선보이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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