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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공급

양민하 기자
긱플러스 분류 로봇. [ⓒ긱플러스]
긱플러스 분류 로봇. [ⓒ긱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글로벌 물류 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글로벌 물류 기업인 톨그룹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에 분류 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톨그룹의 경기도 이천시 소재 물류센터는 축구장 4개 면적으로,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 60대 이상의 긱플러스 로봇이 투입돼 분류 작업을 처리한다.

톨그룹은 로봇 투입을 통해 생산성과 분류 효율성을 70% 높였고,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 및 옴니채널 주문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여 더 빠른 배송과 실시간 추적 기능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톨글로벌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긱플러스의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찬 긱플러스코리아 총괄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가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긱플러스는 톨그룹이 자율이동로봇(AM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긱플러스는 국내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 파악 및 또 다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도 참가한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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