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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비 17.5%↑

권하영 기자
지난 4월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시에서 관람객이 포스코DX의 디지털 트윈을 체험하고 있다. [Ⓒ 포스코DX]
지난 4월 개최된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시에서 관람객이 포스코DX의 디지털 트윈을 체험하고 있다. [Ⓒ 포스코DX]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그룹사 주력사업에 대한 제조 분야 정보기술(IT)와 운영기술(OT) 기반 사업 기회가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포스코DX는 올해 1분기 매출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17.5% 증가했다.

이는 포스코그룹에서 추진하는 이차전지,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회사는 해석했다.

포스코DX는 IT)와 OT를 융합해 제철소·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 단계 진화해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발족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해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설계·시스템구축 등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와 물류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이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갈 수 있다”면서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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