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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대규모 AI, 업무용 신규 모델 출시…속도 높이고 비용 5분의1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26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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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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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대시(DASH)’가 공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대시의 첫 번째 버전인 ‘HCX-대시-001’을 전날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제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대시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대시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는 가운데, HCX-대시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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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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