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하노버메세 2024'서 산업 자동화 솔루션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4월 22~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 '하노버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이하 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산업용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하노버 메세에서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를 선보였다.
IEC61499는 제어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스템 레벨의 디자인 언어다. EAE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AE 출시 이후, 자동화에 대한 선구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확장 가능한 단일 산업 자동화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부스 내에서 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돕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아비바(AVEVA)'와 '이탭(ETAP)'도 선보였다. 해당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외에도 모터 관리를 위한 모터스타터인 '테시스 아일랜드(TeSys Island)', 고압 스위치 기어인 'SM 에어셋(AirSeT)·RM 에어셋(AirSeT)', 무정전전력공급장치인 '3상 UPS 모듈러(Easy UPS 3-Phase Modular)'등의 커넥티드 프로덕트 라인업을 함께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하노버 메세에서 부스 전시 외에도 산업 시장의 최신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논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확인 가능한 가이드 투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화형 세션 등을 진행했다.
바바라 프레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 자동화 사업부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45%는 산업계에서 나온다"며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가 필수적이다. 자동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와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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