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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RWA 시장 이끄는 기준 되겠다”

권하영 기자
지난 2월 21일 열린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아이티센]
지난 2월 21일 열린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아이티센]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 컨소시엄을 필두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을 이끄는 세계적인 거래소의 기준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본격 출범했다.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은 투자자 보호를 제1 가치로 분권형 거버넌스 안에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지향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본격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21일 부산시와 부산BDX컨소시엄이 체결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서’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자’로 지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아이티센을 비롯해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하나증권, NHN클라우드,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 등 11개사가 함께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이사회는 김상민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한 뒤,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주주인 부산BDX컨소시엄 11개사는 이날 출자금 100억원을 전액 납입했다.

최근 RWA 시장에서는 전통적 금융자산(주식, 채권)이나 유형자산(원자재, 귀금속, 부동산)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지적재산권, 탄소배출권) 등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러한 RWA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서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거래하도록 해 자산 유동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 부산’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RWA 거래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급성장하는 시장의 기준점이 되는 선도 기업으로서 분권형 거버넌스 기반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거래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시장을 경험하고, 블록체인과 혁신 금융이 융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부산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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