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국산SW 대표기업 티맥스에 쏠리는 눈
[편집국 종합] 티맥스그룹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함께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발표하는 '슈퍼앱데이'를 13일 개최한다. 티맥스그룹은 이 자리에서 슈퍼앱 원천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이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슈퍼앱에 대한 실체와 앞으로의 가능성 등이 이번 자리에서 소개되고 분석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의 관심은 티맥스그룹이 그룹의 핵심이었던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인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날 진행 예정인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그룹은 1997년 설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왔다. 티맥스소프트는 특히 미들웨어(Middleware)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왔다. 하지만 이후 독자 운영체제 개발 등 R&D에 대한 투자 등이 발목을 죄며 2022년, 티맥스그룹은 티맥스소프트의 60.9% 지분을 5600억 원에 스카이레이크 에쿼티 파트너스(Skylake Equity Partners)에 매각했다. 단 2024년 3월부터 2년간의 콜 옵션을 통해 지분을 재매입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으며 지분 매입의 시간이 돌아온 셈이다.
티맥스그룹은 캑터스 프라이빗 에쿼티(Cactus Private Equity)와 협력, 약 5723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티맥스소프트를 재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티맥스의 지배구조의 복잡성이 문제다. 현재 티맥스소프트의 지배구조는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보유하고 있으며,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데이터 지분 12.21%를, 티맥스데이터는 티맥스티베로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티맥스그룹은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약 4000개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티맥스그룹은 몇 가지 한계에 직면해 있다. 첫째, 해외 시장 진출에서의 어려움이다. 티맥스는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적이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둘째, 재무적 불안정성이다. 최근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대출금 문제와 고금리 부담은 티맥스의 재정 상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술면에서는 미들웨어 시장의 강력한 지배력은 여전하지만 티맥스그룹의 슈퍼앱 전략에 대해선 시장에선 아직도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슈퍼앱데이를 통해 티맥스그룹은 글로벌 IT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AI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만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가 티맥스그룹의 성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WWDC 24 개막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를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WWDC에서는 애플의 AI 및 서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 개최= 12~1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포럼 2024'가 개최된다. 앞서 대만 타이베이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다수의 팹리스(Fabless)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를 예고했던 만큼, 이번 삼성파운드리 포럼서 어떤 전략이 공개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이노그리드, 상장 일정 돌입…13~19일 수요예측=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5번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치며 상장 일정을 수차례 변경했다. 이노그리드가 도전하는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실적 검증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24~25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기업공개(IPO) 전략 관련 기자간담회도 17일에 예정돼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IPO에서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이다.
◆금융산업 위한 데이터 보안 전략은?=KMS테크놀로지가 6월1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 산업의 데이터 보안과 오픈소스 반입 및 관리 체계 방안'을 주제로 오찬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보호와 소프트웨어(SW)공급망 이슈에 대한 금융권 현주소, 오픈소스SW 반입에 대한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정책 현황과 향후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CI 바꾼 티맥스그룹, 새로운 DT 전략은=창립 27주년을 맞아 리뉴얼된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한 티맥스그룹이 오는 13일 '슈퍼앱데이'를 열고 새로운 디지털전환(DT) 전략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티맥스그룹은 슈퍼앱 원천 기술에 대한 내용과 인공지능(AI)이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IT 시장에서 회사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
◆신세계, 14일 임시 주주총회…김선진 신임 사내이사 선임 논의=신세계가 오는 14일 김선진 신임 사내이사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김선진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지난 2019년 신세계 센텀시티점장을 맡았으며, 현재 신세계에서 신세계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을 맡고 있다. 김선진 후보자 추천 사유로 이사회는 “매입과 영업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로 오랜 기간 신세계의 발전과 함께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중장기 전략의 수립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사내이사 적임자로 판단돼 추천한다”고 공시했다.
◆콘진원, 2024 콘텐츠산업포럼 개최=오는 12일부터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사흘간 콘텐츠산업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일상화, 콘텐츠 창작 현장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첫째 날은 콘텐츠와 AI의 결합을 다루고 이틀차엔 방송과 게임, 음악 산업에 AI 기술이 미친 영향을 다룬다. 14일엔 웹툰과 웹소설 등 창작 환경 변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SKT, 11일 'DD튜브' 웨비나 개최=SK텔레콤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데이터 레이크를 넘어 데이터 메쉬로, AI시대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엔진 스타버스트(Starburst)'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서 SK텔레콤은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한솔 SK텔레콤 AI 데이터 사업팀 매니저와 유승학 개발팀 매니저가 스타버스트를 통한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데이터 분산 병렬처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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