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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확장' 이지서티, 데이터 프라이버시 경쟁력 강화

김보민 기자

[ⓒ이지서티]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 보안 솔루션 기업 이지서티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속도를 올린다.

이지서티(대표 김동례)는 기존 제품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혁신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연산 능력과 대규모 데이터 저장능력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여겨지면서 최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은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 데이터 접근성 향상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지서티는 기존 구축형(온프레미스)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 비해 2024년 3분기를 기준으로 클라우드 매출이 연평균 18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지서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개인정보 관련 제품을 서비스로 구독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설치와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지서티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및 통합 추진계획에는 2030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취급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 운영 환경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서티의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UBI SAFER-PSM)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SaaS로 개발을 완료했다. 한국상용SW협회가 주관한 제4회 공공부문 시상식에서 클라우드 SaaS 부문 우수 SW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길호 이지서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라우드 전환은 기업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안전한 데이터 개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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